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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한 이야기 2부

· 약 19분
brown
Frontend Developer

직접적인 여행기를 작성한 2부이다.

여행에 대한 전반적 참고 사항은 아래 1부 참조!

상하이 여행기

1일차 - 입국 및 숙소 체크인

28일 김포공항에서 20:50분 비행기로 출발했고, 비행시간 2시간에 시차 -1시간으로 도착하니 21:50분 정도였다.

지하철이 끊기기 직전이어서(오후 10시면 택시타야 한다) 지하철 타려고 하다 못타고, 택시를 호출해서 사전에 예약한 숙소 근방에 도착했다.

지도만 보고 숙소 찾기가 제법 어려웠다.

10분정도 헤맸는데, 도로상에 입구가 없고 지도상의 건물을 본 상태로 오른쪽에 검은 철문안을 들어가면 좌측에 입구가 있다!

링크에 리뷰들을 잘 살펴보면 입구쪽을 올린 사진들이 나온다. 우리는 게스트 하우스 4인방을 구매해서 두명이서 사용했다.

남자 2인이라 한침대에서 자고 싶지 않았고, 좋은 가격에 좋은 위치여서 골랐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프론트 직원이 매우 친절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계속 났다.

체크인 후 빠르게 짐 풀고 앞에 로컬식당에서 첫 끼니를 먹었다. 알리페이의 번역을 사용해서 음식이름이 뭔진 모르지만 주문했고,

음식은 약간 밍밍한 짜장면 같은 맛에 국은 특이한 신맛이 났다. 동행은 좋아하더라.

다먹고 근처 편의점에서 제로 콜라를 사서 돌아왔다. 콜라가 진짜 싸서 여행 중 물처럼 마셨다.

2일차 - 가장 많이 걸은 날

숙소는 난징동루 역에서 도보 5분정도의 거리로, 굉장히 관광지와 인접한 곳이었다.

수건을 제공해주지 않아, 아침에 일어나 인근 플라자의 미미소에서 임시로 사용할 부직포같은 수건을 샀다.

그리고 해당 플라자에서 우육완탕 같은 음식과, 성젠바오(Sheng Jian Bao)를 먹었다.

그 후, 난징 동루에서 와이탄쪽으로 가서 황푸강을 보며 산책을 했다.

이렇게 난징동루 - 와이탄쪽을 돌아다니고, 유명한 정원이라는 예원을 보러 지하철을 타고 이동 했다.

정말 큰 정원이고, 웅장하게 잘 갖춰서 보는 맛이 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예원안 푸드코드 같은 곳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인민광장 쪽에 푸드백화점? 같은 곳이 있는데 3층에 오리고기 덮밥이 있길래 먹었다.

그렇게 늦은 점심을 먹고, 인민광장쪽을 돌아다니다가 약간 관광객들이 없는 외곽으로 가보고 싶어 즉흥적으로 longyang rd 역까지 지하철로 갔다.

거기서부터 상하이 센트리 파크, 센트리 에비뉴역까지 쭉 걸었다.

난 원래 여행을 계획없이 많이 걷는 스타일로 하는 편인데, 평상시에 3천보 걷다가 3만보를 넘기니 죽겠더라.

이날 오후에 인민 광장 돌다가 발견한 어떤 가게가 있었는데, 소 육수 우리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었다.

하노이의 퍼짜쭈이?라는 유명한 쌀국수 가게가 있는데 거기 생각나더라.

그래서 그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센트리 에비뉴역에서, 인민광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알리페이 번역으로 잘 보고 시킨줄 알았는데 볶음면을 시켜버렸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숙소가서 뻗었다.

웃긴게 숙소 앞에 도착하니, 한국인 남자 2명이 딱 서성거리는게 우리 같았다.

보니까 같은 숙소인데 입구를 못찾고 있길래 알려줘서 같이 들어왔다.

3일차 - 정안사 방문

숙소를 옮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트립닷컴을 통해서 추가 결제했다.

외국이라 ARS가 오는데 이심 바꾸고, 동생 핫스팟으로 해결했다.

어제 하도 빡시게 다녔어서, 오늘은 좀 살살 다녀야겠다고 생각하며, 숙소 앞에서 아침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중국식 계란 토마토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주문한 음식이 볶음밥이 아니었어서 충격이었다.

징안사로 넘어가서 절도 구경하고, 기도도 드리고 절도 했다.

그 후, 근처에서 홍소육을 먹었는데 여행와서 첫번째로 방문한 고급 식당이었다.

홍소육은 맛있었는데 1인 1메뉴는 약간 느끼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손님들은 하나 시켜서 나눠먹더라.

그 근방 지역이 부자동네라고 해서, 근방을 걸어다니며 우캉맨션까지 갔다. 도착하니 절반이 한국인이었다.

더 이동해서, 티엔즈팡에 들렀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곳이었고, 돌아다니다 동생이 찻집에 들어가길래 같이 들어갔다.

사장님이 내주신 우롱차가 맛있어서 차 한팩씩 샀다.

간김에 그 밑에 있는 플라자까지 그냥 가봤다. 맥도날드에서 쉬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원래 사진을 많이 안찍기도 하지만 이날은 참 안찍었네 싶다.

저녁으로 인민광장 갈비탕집가서 드디어 갈비탕을 먹었는데, 예상대로 맛있더라.

먹고나서 루자즈이 가서 맞은편에서 와이탄 한번보고 돌아와서 황푸강을 보면서 맥주 한캔 했다.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장난아니었는데, 아포칼립스 세계관 같더라.

둘이 있으니 이전에 튀르키예에서 같이 해협보면서 맥주마신게 떠올라 낭만있었다.

4일차 - 임시 정부 청사 방문

이날이 3월 1일이라, 임시 정부 청사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갑자이 나만 알리페이가 또 정지되어 있었는데, 이때 VPN 사용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싶더라.

숙소여서 여권정보로 해제 신청 하고 저녁에 먹었던 갈비탕을 또 먹었다. 아침이라 국물을 덜 우렸는지 어젯밤보단 약했다.

그 후, 신천지에 이동해서 미슐랭 레스토랑에 예약하고 돌아다니다, 시간 맞춰 베이징 덕을 먹었다.

진짜 충격적으로 느끼하고 고소하더라. 한번은 먹어볼만 하더라. 파와 소스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파오리?).

게 요리는 솔직히 맛있진 않았다. 민물게라 그런지 약간 냄새가 났달까? 꽃게가 내 입엔 더 맛있더라.

먹고나서 약간 돌아다니다 임시 정부 청사에 도착하니 줄이 엄청 길었다.

3월 1일이라 그런지 관광 온 한국 사람이 전부 모인 것 같았다. 마감이 멀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설마 못보나? 모르겠다 싶어 일단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져서 무사 관람할 수 있었다.

그 후, 카페가서 레모네이드를 먹으며 쉬던중 얼굴에 팩을 붙이고 다니는 사람을 봤다. 어메이징 차이나.

저녁 먹으러 인민광장의 유명한 샤오롱바오집 갔는데 우연히 한국인 커플과 합석 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그날 입국하신 분들 이었는데, 약간의 팁을 전수하고 만두도 나눠먹었다.

5일차 - 사실상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서 하이디라오 훠궈를 먹었다. 정말 친절하고 맛도 좋고 했는데, 솔직히 가격은 비싼 편이다.

한국 손님이 70% 이상인 곳은 대부분 비싸더라. 그리고 애니메이션 플라자?가서 구경 좀 하고 VR체험 해봤다.

전에 일본 갔을 때 VR 체험 못해보고, 처음 해봤는데, 형식만 게임이지 체험이어서 아쉬웠다. 생동감은 제법이더라.

그러고 루자즈이에 있는 홀리랜드에서 동생과 수건케이크와 다른 케이크를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이때 해당 플라자에서 루이싱커피를 가봤는데, 모든 주문을 app으로 해야했다.

종업원한데 가니 바쁜와중에도 자기가 주문을 대신 해주더라. 인상 깊었다.

커피 마시며, 장첸이 맛있게 먹던 마라룽샤를 먹어보려 마라룽샤 맛집을 열심히 검색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마라룽샤 맛집이(시장?) 루싱로드에 있다하여 그 근방을 엄청 헤맸는데 결국 찾지못하고

인민광장과 신천지 사이에 있는 식당(이름이 홍으로 시작하는 5글자)에 들어갔다.

볶음밥과 마늘 마라룽샤를 시켰는데, 먹어보니 민물가재라 그런지 약간 냄새가 났다. 솔직히 새우가 더 맛있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감성으로 맛있게 먹었다. 느낌은 있더라.

밤에 인민광장 근처에서 양꼬치 먹고, 알리페이에서 공항 데려다 주는거 새벽 5시로 예약하고 일찍 잤다.

6일차 - 귀국

오전 8시 비행기다 보니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5시에 나왔는데 와야할 택시가 안오더라.

차 번호도 안뜨고 알 방법이 없어, 일단 예약 두고 택시 호출하니 바로 와서 공항에 무사 도착했다.

공항에서 체크인하고 이런건 다 금방하더라.

outro

예약했던 택시가 안왔던 것은 기대도 안했는데 환불해주더라.

가는날, 오는날은 빼면 일정은 사실상 4일이었는데, 단순 관광은 3일만해도 충분한 것 같다.

공기만 좀 좋으면 한달살기해도 괜찮을 것 같은 도시였다.

이렇게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