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panic!이 발생하면, 프로그램은 되감기(unwinding) 를 시작하는데, 이는 러스트가 패닉을 마주친 각 함수로부터 스택을 거꾸로 훑어가면서 데이터를 제거한다는 뜻이지만, 이 훑어가기 및 제거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즉시 그만두기(abort) 가 있는데, 이는 데이터 제거 없이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사용하고 있던 메모리는 운영체제에 의해 청소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프로젝트 내에서 결과 바이너리가 가능한 작아지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의 Cargo.toml 내에서 적합한 [profile] 섹션에 panic = 'abort'를 추가함으로써 되감기를 그만두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릴리즈 모드 내에서는 패닉 상에서 그만두기를 쓰고 싶다면, 다음을 추가하세요:
[profile.release] panic = 'abort'
단순한 프로그램 내에서 panic! 호출을 시도해 봅시다:
panic!("crash and burn");
panic!의 호출이 마지막 세 줄의 에러 메세지를 야기합니다.
위 예제의 경우, 가리키고 있는 줄은 우리 코드 부분이고, 해당 줄로 가면 panic! 매크로 호출을 보게 됩니다.
그 외의 경우들에서는, panic! 호출이 우리가 호출한 코드 내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에러 메세지에 의해 보고되는 파일 이름과 라인 번호는 panic! 매크로가 호출된 다른 누군가의 코드일 것이며, 궁극적으로 panic!을 이끌어낸 것이 우리 코드 라인이 아닐 것입니다.
문제를 일으킨 코드 부분을 발견하기 위해서 panic! 호출이 발생된 함수에 대한 백트레이스(backtrac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를 통해서, 우리 코드가 직접 매크로를 호출하는 대신 우리 코드의 버그 때문에 panic! 호출이 라이브러리로부터 발생될 때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봅시다.
이러한 상황에서 C와 같은 다른 언어들은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여러분이 요청한 것을 정확히 주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벡터 내에 해당 요소와 상응하는 위치의 메모리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얻을 것입니다. 설령 그 메모리 영역이 벡터 소유가 아닐지라도 말이죠.
이러한 것을 버퍼 오버리드(buffer overread) 라고 부르며, 만일 어떤 공격자가 읽도록 허용되어선 안 되지만 배열 뒤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어낼 방법으로서 인덱스를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프로그램을 이러한 종류의 취약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존재하지 않는 인덱스 상의 요소를 읽으려 시도한다면, 러스트는 실행을 멈추고 계속하기를 거부할 것입니다. 한번 시도해 봅시다:
위 에러는 우리가 작성하지 않은 파일인 libcollections/vec.rs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는 표준 라이브러 리 내에 있는 Vec<T>의 구현 부분입니다.
우리가 벡터 v에 []를 사용할 때 실행되는 코드는 libcollections/vec.rs 안에 있으며, 그곳이 바로 panic!이 실제 발생한 곳입니다.
그 다음 노트는 RUST_BACKTRACE 환경 변수를 설정하여 에러의 원인이 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백트레이스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백트레이스 (backtrace) 란 어떤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호출해온 모든 함수의 리스트를 말합니다.
러스트의 백트레이스는 다른 언어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작합니다: 백트레이스를 읽는 요령은 위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분이 작성한 파일이 보일 때까지 읽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문제를 일으킨 지점입니다.
여러분의 파일을 언급한 줄보다 위에 있는 줄들은 여러분의 코드가 호출한 코드입니다; 밑의 코드는 여러분의 코드를 호출한 코드입니다.
이 줄들은 핵심(core) 러스트 코드, 표준 라이브러리, 혹은 여러분이 이용하고 있는 크레이트를 포함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백트레이스를 얻어내는 시도를 해봅시다: Listing 9-2는 여러분이 보게 될 것과 유사한 출력을 보여줍니다:
환경 변수 RUST_BACKTRACE가 설정되었을 때 panic!의 호출에 의해 발생되는 백트레이스 출력
이러한 정보들과 함께 백트레이스를 얻기 위해서는 디버그 심볼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디버그 심볼은 여기서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cargo build나 cargo run을 --release 플래그 없이 실행했을 때 기본적으로 활성화됩니다.
여러분의 코드가 추후 패닉에 빠졌 을 때, 여러분의 특정한 경우에 대하여 어떤 코드가 패닉을 일으키는 값을 만드는지와 코드는 대신 어떻게 되어야 할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panic!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며 언제 panic!을 써야 하는지, 혹은 쓰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 장의 뒷부분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으로 Result를 이용하여 에러로부터 어떻게 복구하는지를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에러는 프로그램을 전부 멈추도록 요구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종종 어떤 함수가 실패할 때는, 우리가 쉽게 해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일 우리가 어떤 파일을 여는데 해당 파일이 존재하지 않아서 연산에 실패했다면, 프로세스를 멈추는 대신 파일을 새로 만드는 것을 원할지도 모릅니다
enumResult<T,E>{ Ok(T), Err(E), }
T와 E는 제네릭 타입 파라미터입니다;
지금으로서 여러분이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은, T는 성공한 경우에 Ok variant 내에 반환될 값의 타입을 나타내고 E는 실패한 경우에 Err variant 내에 반환될 에러의 타입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Result가 이러한 제네릭 타입 파라미터를 갖기 때문에, 우리가 반환하고자 하는 성공적인 값과 에러 값이 다를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내에서 표준 라이브러리에 정의된 Result 타입과 함수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Result 값을 반환하는 함수를 호출해 봅시다
usestd::fs::File; fnmain(){ let f =File::open("hello.txt"); }
File::open이 Result를 반환하는지 어떻게 알까요?
표준 라이브러리 API 문서를 찾아보거나, 컴파일러에게 물어볼 수 있 습니다!
File::open 함수의 반환 타입이 Result<T, E>
여기서 제네릭 파라미터 T는 성공값의 타입인 std::fs::File로 채워져 있는데,
이것은 파일 핸들입니다.
에러에 사용되는 E의 타입은 std::io::Error입니다.
이 반환 타입은 File::open을 호출하는 것이 성공하여 우리가 읽거나 쓸 수 있는 파일 핸들을 반환해 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함수 호출은 또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일이 존재하지 않거나 파일에 접근할 권한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File::open 함수는 우리에게 성공했는지 혹은 실패했는지를 알려주면서 동시에 파일 핸들이나 에러 정보 둘 중 하나를 우리에게 제공할 방법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정보가 Result 열거형이 전달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File::open이 성공한 경우, 변수 f가 가지게 될 값은 파일 핸들을 담고 있는 Ok 인스턴스가 될 것입니다.
실패한 경우, f의 값은 발생한 에러의 종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Err의 인스턴스가 될 것입니다.
usestd::fs::File; fnmain(){ let f =File::open("hello.txt"); let f =match f { Ok(file)=> file, Err(error)=>{ panic!("There was a problem opening the file: {:?}", error) }, }; }
Listing 9-4: match 표현식을 사용하여 발생 가능한 Result variant들을 처리하기
Option 열거형과 같이 Result 열거형과 variant들은 프렐루드(prelude)로부터 가져와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따라서 match의 각 경우에 대해서 Ok와 Err 앞에 Result::를 특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러스트에게 결과가 Ok일 때에는 Ok variant로부터 내부의 file 값을 반환하고, 이 파일 핸들 값을 변수 f에 대입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Listing 9-3의 코드는 File::open이 실패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panic!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패 이유에 따라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파일이 없어서 File::open이 실패한 것이라면, 새로운 파일을 만들어서 핸들을 반환하고 싶습니다.
만일 그 밖의 이유로 File::open이 실패한 거라면, 예를 들어 파일을 열 권한이 없어서라면, Listing 9-4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panic!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usestd::fs::File; usestd::io::ErrorKind; fnmain(){ let f =File::open("hello.txt"); let f =match f { Ok(file)=> file, Err(ref error)if error.kind()==ErrorKind::NotFound=>{ matchFile::create("hello.txt"){ Ok(fc)=> fc, Err(e)=>{ panic!( "Tried to create file but there was a problem: {:?}", e ) }, } }, Err(error)=>{ panic!( "There was a problem opening the file: {:?}", error ) }, }; }
Err variant 내에 있는 File::open이 반환하는 값의 타입은 io::Error인데, 이는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구조체입니다.
이 구조체는 kind 메소드를 제공하는데 이를 호출하여 io::ErrorKind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io::ErrorKind는 io 연산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에러를 표현하는 variant를 가진, 표준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열거형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자 하는 variant는 ErrorKind::NotFound인데, 이는 열고자 하는 파일이 아직 존재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조건문 if error.kind() == ErrorKind::NotFound는 매치 가드(match guard) 라고 부릅니다:
패턴에는 ref가 필요하며 그럼으로써 error가 가드 조건문으로 소유권 이동이 되지 않고 그저 참조만 됩니다.
패턴 내에서 참조자를 얻기 위해 &대신 ref이 사용되는 이유는 18장에서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짧게 설명하면, &는 참조자를 매치하고 그 값을 제공하지만, ref는 값을 매치하여 그 참조자를 제공합니다.
매치 가드 내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조건문은 error.kind()에 의해 반환된 값이 ErrorKind 열거형의 NotFound variant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깥쪽 match의 마지막 갈래는 똑같이 남아서, 파일을 못 찾는 에러 외에 다른 어떤 에러에 대해서도 패닉을 일으킵니다.
match의 사용은 충분히 잘 동작하지만, 살짝 장황하기도 하고 의도를 항상 잘 전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Result<T, E> 타입은 다양한 작업을 하기 위해 정의된 수많은 헬퍼 메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unwrap 이라 부르는 메소드는 Listing 9-4에서 작성한 match 구문과 비슷한 구현을 한 숏컷 메소드입니다.
만일 Result 값이 Ok variant라면, unwrap은 Ok 내의 값을 반환할 것입니다.
만일 Result가 Err variant라면, unwrap은 우리를 위해 panic! 매크로를 호출할 것입니다. 아래에 unwrap이 작동하는 예가 있습니다:
usestd::fs::File; fnmain(){ let f =File::open("hello.txt").unwrap(); }
또 다른 메소드인 expect는 unwrap과 유사한데, 우리가 panic! 에러 메세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unwrap대신 expect를 이용하고 좋은 에러 메세지를 제공하는 것은 여러분의 의도를 전달해주고 패닉의 근원을 추적하는 걸 쉽게 해 줄 수 있습니다. expect의 문법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usestd::fs::File; fnmain(){ let f =File::open("hello.txt").expect("Failed to open hello.txt"); }
expect는 unwrap과 같은 식으로 사용됩니다:
파일 핸들을 리턴하거나 panic! 매크로를 호출하는 것이죠.
expect가 panic! 호출에 사용하는 에러 메세지는 unwrap이 사용하는 기본 panic! 메세지보다는 expect에 넘기는 파라미터로 설정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여러 군데에 unwrap을 사용하면, 정확히 어떤 unwrap이 패닉을 일으켰는지 찾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패닉을 호출하는 모든 unwrap이 동일한 메세지를 출력하기 때문입니다.
실패할지도 모르는 무언가를 호출하는 구현을 가진 함수를 작성할 때, 이 함수 내에서 에러를 처리하는 대신, 에러를 호출하는 코드 쪽으로 반환하여 그쪽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에러 전파하기로 알려 져 있으며, 에러가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좌우해야 할 상황에서, 여러분의 코드 내용 내에서 이용 가능한 것들보다 더 많은 정보와 로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호출하는 코드 쪽에 더 많은 제어권을 줍니다.
usestd::io; usestd::io::Read; usestd::fs::File; fnread_username_from_file()->Result<String,io::Error>{ let f =File::open("hello.txt"); letmut f =match f { Ok(file)=> file, Err(e)=>returnErr(e), }; letmut s =String::new(); match f.read_to_string(&mut s){ Ok(_)=>Ok(s), Err(e)=>Err(e), } }